<시위대에 '점령'된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시드니=연합뉴스) 이경욱 특파원 = 한 환경단체 회원들이 15일 오전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 올라가 "기후변화에 각국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 등을 요구하면서 시위를 하고 있다. 2009. 12. 15
kyunglee@yna.co.kr
환경단체 회원 지구온난화 대책 촉구 산발 시위
(시드니=연합뉴스) 이경욱 특파원 = 호주의 상징인 시드니 오페라하우스가 시위에 나선 환경단체 회원 5명에게 '점령'됐다.
15일 오전 글로벌 환경단체 그린피스 소속 회원 남녀 5명이 경비가 허술한 틈을 타 오페라하우스 꼭대기에 올라가 "정치는 그만, 지금 즉시 기후변화 협상 타결하라"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에 '점령'된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환경단체 회원 지구온난화 대책 촉구 산발 시위 (시드니=연합뉴스) 이경욱 특파원 = 호주의 상징인 시드니 오페라하우스가 시위에 나선 환경단체 회원 5명에게 '점령'됐다. 15일 오전 글로벌 환경단체 그린피스 소속 회원 남녀 5명이 경비가 허술한 틈을 타 오페라하우스 꼭대기에 올라가 "정치는 그만, 지금 즉시 기후변화 협상 타결하라"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시위를 벌였다. 경찰은 이들이 시위에 나서자 곧바로 오페라하우스로 뒤따라 올라가 이들이 내건 플래카드를 제거했다. 이들은 오전 내내 시위를 벌이다 출동한 경찰에 의해 강제 연행돼 인근 록스경찰서로 이송됐다. 이 과정에서 시위대와 경찰 사이에 충돌은 없었으며 추락 등 불상사는 다행히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들의 오페라하우스 시위 모습을 지켜본 시드니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이들이 오페라하우스 시위에 나서는 동안 불상사가 발생할 수도 있음을 우려하면서 한동안 불안에 떠는 모습이었다. 같은 날 낮 12시쯤에는 시드니시내 거버너필립타워에도 3명의 환경단체 회원들이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채 올라가 "기후변화 협상 즉각 타결"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이다 연행됐다. 이들은 모두 불법침입 혐의로 조사를 받았으며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환경단체 회원들은 내년 2월 법원에 출두해 재판을 받는다. 이들은 "그린피스는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에게 구속력 있는 기후변화 협정을 체결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그린피스는 오페라하우스 등반 시위 과정에서 오페라하우스의 외벽이 훼손될 수도 있다고 보고 등반장비를 갖추는 등 철저한 사전준비에 나섰다. 이들은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기 때문에 오페라하우스 외벽은 전혀 훼손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오페라하우스 등반 시위는 그동안 몇 번 있었지만 이번처럼 오래 진행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 등 당국은 평소 철저한 보안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오페라하우스에 어떻게 일반인이 올라갈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면서 오페라하우스측과 보안시스템 등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kyunglee@yna.co.kr <취재:이경욱 특파원(시드니), 편집:조싱글>
경찰은 이들이 시위에 나서자 곧바로 오페라하우스로 뒤따라 올라가 이들이 내건 플래카드를 제거했다.
이들은 오전 내내 시위를 벌이다 출동한 경찰에 의해 강제 연행돼 인근 록스경찰서로 이송됐다.
이 과정에서 시위대와 경찰 사이에 충돌은 없었으며 추락 등 불상사는 다행히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들의 오페라하우스 시위 모습을 지켜본 시드니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이들이 오페라하우스 시위에 나서는 동안 불상사가 발생할 수도 있음을 우려하면서 한동안 불안에 떠는 모습이었다.
같은 날 낮 12시쯤에는 시드니시내 거버너필립타워에도 3명의 환경단체 회원들이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채 올라가 "기후변화 협상 즉각 타결"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이다 연행됐다.
이들은 모두 불법침입 혐의로 조사를 받았으며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환경단체 회원들은 내년 2월 법원에 출두해 재판을 받는다.
(시드니=연합뉴스) 이경욱 특파원 = 한 환경단체 회원들이 15일 오전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 올라가 "기후변화에 각국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 등을 요구하면서 시위를 하고 있다. 2009. 12. 15
kyunglee@yna.co.kr
이들은 "그린피스는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에게 구속력 있는 기후변화 협정을 체결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그린피스는 오페라하우스 등반 시위 과정에서 오페라하우스의 외벽이 훼손될 수도 있다고 보고 등반장비를 갖추는 등 철저한 사전준비에 나섰다.
이들은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기 때문에 오페라하우스 외벽은 전혀 훼손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오페라하우스 등반 시위는 그동안 몇 번 있었지만 이번처럼 오래 진행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 등 당국은 평소 철저한 보안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오페라하우스에 어떻게 일반인이 올라갈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면서 오페라하우스측과 보안시스템 등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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