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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천안함 침몰원인 `說.說'>(종합)

滾動 2010年 04月 08日 21:08
천안함 침몰 원인 공방
천안함 침몰 원인 공방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김태영 국방부장관이 8일 오전 열린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민주당 신학용 의원과 천안함 침몰사건 원인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2010.4.8
uwg806@yna.co.kr

김국방 "추리게임 의미없다..그만하시죠"

(서울=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천안함 침몰 원인을 놓고 다양한 가설과 추론이 쏟아졌다.

정부와 군이 천안함이 두동강 난 데 대해 속 시원한 대답을 못한 채 조사중이라는 답변만 되풀이하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 내 어뢰설, 기뢰설, 암초설 등 온갖 주장이 난무하고 있다.

민주당 신학용 의원은 8일 대정부질문에서 침몰 직전 천안함 뱃머리 사진을 공개, "뱃머리의 뾰족 튀어나온 앞부분이 없어졌고, 함수쪽 난간이 완전히 휘어졌으며 큰 흠집도 있다"며 "튼튼한 난간이 휘어졌고, `쾅, 쾅' 소리가 났다는 것을 보면 부딪힌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나아가 "배 밑에 흠집이 크고 구멍 4개가 나있다"며 사실상 암초에 의한 침몰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에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쾅, 쾅'은 폭음이고 앞부분은 다른 충격이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인양작업이 이뤄지고 있으니 인양 뒤 토론하자"면서 구체적 답변을 보류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은 북한 해상저격부대의 SDV(Seal Delivery Vehicle) 공격, 나아가 핵폭뢰 공격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북방한계선(NLL) 근처까지 상어급 잠투함이 와 SDV를 내린 뒤 어뢰 또는 기뢰를 부설, 천안함의 가장 약한 엔진 부분을 격파한 것으로, 이는 호밍어뢰나 산소어뢰일 수도 있고, 핵폭뢰일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우려"라며 침몰 해역에서의 핵반응 검사 여부를 질의했다.

김 장관은 SDV 공격에 대해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말하지 않겠지만, SDV의 속도가 느리고 그 지역의 파고나 조류 등을 고려할 때 그것에 의한 공격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답변했다.

한나라당 김동성 의원은 북한 잠수함에 의한 어뢰 공격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김 장관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김 의원은 버블제트, 북한의 스텔스 어뢰 개발, 상어급 잠수함의 사고해역 침투, 소나(음파탐지기) 사각지대 등의 가능성을 따져가며 침몰 원인으로 거론되는 경우의 수를 하나하나 따졌다.

그러나 김 장관은 "조사를 통해 명확히 밝히는 게 중요하지 추리게임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각 질문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 봐야 한다"며 말을 아꼈다.

그럼에도 민감한 질문이 이어지자 김 장관은 "군사기밀로 노출하기 어려운 것을 문의하시는데..."라며 "이 정도 하시는 게 어떻겠느냐. 그만하시죠. 자꾸 이러면 군사기밀을 말씀드리는 것이 된다"며 `질문 자제'를 요청하기도 했다.

다만 김 장관은 천안함 침몰 당시 잠수함 탐지 등을 위해 링스헬기 외에도 초계기인 P3C를 출동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 박선숙 의원은 "천안함 실종자의 69시간 생존은 구형 환풍기 때문에 불가능했던 것 아니냐"고 묻자, 김 장관은 "천안함은 잠수함이 아니므로 완벽한 방수기능이 갖추고 있지 않지만, 민간 선박보다 잘돼 있기 때문에 실종자를 찾기 위한 노력을 선행했던 것"이라고 답했다.

kbeom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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