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캄보디아 화물선 대청도서 조사중"
(대청도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2일 밤 서해 대청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저인망 어선"금양98호와 충돌한 것으로 추정되는 캄보디아 화물선을 해경 312 함정이 공해상에서 납포해 3일 대청도앞바다로 이동시키고있다.2010.4.3
photo@yna.co.kr
(인천=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인천해양경찰서는 2일 밤 서해 대청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금양98호의 충돌 용의선박인 캄보디아 국적 화물선을 대청도 선진포에 정박시켜 조사 중이라고 3일 오후 밝혔다.
해경은 3일 오전 2시 캄보디아 국적 화물선을 정선시켜 선장에게 선박 충돌 혐의 일부를 시인받아 이동조치해 이날 낮 12시20분 대청도 선진포 앞 해상에 정박시켜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해경은 캄보디아 화물선의 선장은 충돌 사고 자체를 인정하지는 않지만 약간의 충격이 있었던 것을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은 이 화물선의 구형 선수(球型船首)에 금양98호와 충돌해 생긴 것으로 추정되는 흔적(60×30㎝)이 있어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수중 탐색도 병행해 수면 아랫부분에도 충돌 흔적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대청도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2일 밤 서해 대청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저인망 어선"금양98호와 충돌한 것으로 추정되는 캄보디아 화물선을 해경 312 함정이 공해상에서 납포해 3일 대청도앞바다로 이동시키고있다.20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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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침몰 추정 시간에 캄보디아 선박의 항적이 약간 휘어진 점을 감안, 사고의 충격으로 방향이 틀어졌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당초 캄보디아 선박은 이날 오후 8시께 인천항으로 들어올 예정이었으나, 해경은 대청도 조사 결과에 따라 돌려보낼지 아니면 인천항으로 입항시켜 추가 조사를 벌일지 결정할 방침이다.
이날 오전 10시께 대청도 해상에서 발견된 선원 김종평(55)씨의 시신은 오후 3시30분께 헬기를 통해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옮겨질 예정이다.
한편 해경은 이날 오후 2시까지 사고 해역에서 수색작업을 벌인 결과 어창뚜껑 2개, 가스통 1개, 구명환 1개, 플라스틱 어상자 를 포함한 어상자 8개, 유압작동류 3통, 어획물 하역망 50㎏ 등 16점의 부유물을 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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