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재선거후보 속속 확정..격전 예고>-2
¡º민주당 = 지난 4월 재.보선에 이어 연승을 거두는 것이 민주당의 지상과제다.
두 전직 대통령의 서거 이후 처음 실시되는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지 못할 경우 모처럼 결집한 전통적 지지층의 이반이 가속화하고, 결국 정국의 주도권까지 상실할 가능성도 있다는 것.
일단 민주당은 강원도에 칩거 중인 손학규 전 대표에 대해 최대승부처로 꼽히는 수원 장안 출마를 설득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 지역에서 경기도지사 출신인 손 전 대표의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는데다 야권의 차기대권 주자 군에 드는 손 전 대표가 출마할 경우 10월 재.보선 전체 판세도 유리하게 끌고 갈 수 있다는 계산에서다.
당 지도부는 아직까지 출마에 미온적인 손 전 대표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삼고초려를 마다하지 않겠다는 자세다.
지난 16일 춘천으로 손 전 대표를 찾아간 송영길 최고위원은 금명간 손 전 대표를 다시 방문, 결단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손 전 대표와 함께 이번 선거의 `쌍끌이 카드'로 거론되고 있는 김근태 전 의원의 안산 상록을 공천 문제는 아직까지 결론이 내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김영환 전 의원과 김재목 지역위원장, 윤석규 전 청와대 행정관 등 기존 입후보희망자들의 반발 때문이다.
당 지도부는 일단 기존 입후보 희망자들에 대한 교통정리 가능성 등을 검토한 뒤 조만간 전략공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후보가 결정되는 대로 소수야당의 지지를 등에 업고 무소속 출마 방침을 밝힌 임종인 전 의원에 대한 설득작업에도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불모지와 다름없는 경남 양산의 경우 친노 인사인 송인배 전 청와대 비서관이 후보로 내정된 상태다.
당 지도부는 송 전 비서관이 지난 17대 총선에서 30%대의 득표를 달성할 정도로 지역기반이 탄탄한 만큼 바람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특히 김양수 전 국회의장비서실장이 한나라당 박희태 전 대표의 공천에 반발, 무소속 출마를 선언, 여권성향의 표가 양분됨에 따라 유리한 구도가 형성됐다는 판단이다.
당 지도부는 조만간 경남 양산을 방문, 송 전 비서관에 대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도 강릉의 경우엔 인물난에 시달리고 있다.
일단 강릉시 지역위원장인 홍준일 전 청와대 행정관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황이지만 당 지도부 일각에선 전략공천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정작 권오규 전 경제부총리 등 전략공천 물망에 오른 인사들은 출마를 고사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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