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국가관리 병해충 '씨스트선충' 공적방제
고랭지 배추에 치명적 피해…12억4천만원 투입, 하장면 일원 216ha 방제
(삼척=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삼척시는 올해 12억4천670만원을 들여 국가관리 병해충인 씨스트선충 공적방제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고랭지 배추에 치명적인 씨스트선충을 긴급방제해 병해충 확산을 방지,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과 수급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하장면 일대 방제지 216ha에 공적방제를 진행한다.
원활한 씨스트선충 방제사업을 추진하고자 오는 25일 하장면 복지회관에서 씨스트선충 발생 농가를 대상으로 공적방제 절차 및 방제약제 사용 시 주의사항에 대한 사전교육을 진행한다.
2011년 태백에서 국내 처음 발생한 씨스트선충은 국가에서 관리하는 검역관리 병해충이다.
감염되면 배추 뿌리에 양분과 수분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아 생육 저하, 결구 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완전 박멸이 어렵다.
공적방제는 유인 녹비작물인 백겨자와 살선충 약제를 이용해 토양 내 밀도를 감소시키고 확산을 억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
씨스트선충은 물과 바람에 의해 자연적으로 확산하기도 하지만, 주로 농작업자나 농기계 작업에 의해 확산한다.
이에 시는 개별 농가들에 감염된 포장의 흙이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못하도록 하는 전염 방지를 당부하고 홍보 및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삼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국가관리 병해충인 씨스트선충과 과수화상병 등의 방제를 위해 연중 집중 예찰, 수시교육 및 방제약제 지원 등으로 관내 농업인의 소득 확보 유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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