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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태석 상사..완벽한 정비 전문가>

滾動 2010年 04月 07日 19:43
故 김태석 상사, 동료들과 즐거운 한때
故 김태석 상사, 동료들과 즐거운 한때

(평택=연합뉴스) 7일 침몰한 천암함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故 김태석(37) 상사가 함선에서 동료들과 즐거운 표정으로 생활하는 모습.<<해군제공>> 2010.4.7

kmg@yna.co.kr

형.처남도 해군 출신인 '해군 가족'
아내 "자상한 아빠였는데..우리 애들 어떻해"

<그래픽> 고 김태석 상사 약력


(서울=연합뉴스) 전승엽 기자 = 천안함 침몰 12일 만인 7일 함미 절단면에서 발견된 김태석(37) 상사는 실종 기간인 지난 1일 중사에서 상사로 진급한 성실하고 모범적인 부사관이었다. 고 김태석 상사 약력.
kirin@yna.co.kr

(평택=연합뉴스) 김인유 최우정 기자 = 7일 천안함 침몰 사고의 두 번째 희생자로 확인된 고(故) 김태석(37) 상사는 사고 한 번 없었던 완벽한 정비 전문가인데다 형과 처남도 해군 출신일 정도로 해군과 깊은 인연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3남3녀의 막내로 태어난 김 상사는 지난 1992년 8월 해군 부사관 144기, 가스터빈 정비 및 보수유지 임무를 담당하는 내기사로 임관했다.

이후 전주함, 강원함, 제천함, 청주함 등을 거쳐 지난해 4월 13일 천안함에 부임했으며, 군 복무 중 전대장과 함장 등으로부터 여러 표창도 받았다.

천안함 근무 기간 단 한 건의 정비사고도 일으키지 않은 모범 부사관이었던 김 상사가 해군에 입대하게 된 것은 형 태원(45)씨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상 받는 故 김태석 상사
상 받는 故 김태석 상사

(평택=연합뉴스) 7일 침몰한 천암함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故 김태석(37) 상사가 함선에서 상을 받고 있는 모습. <<해군제공>> 2010.4.7

kmg@yna.co.kr

지난 1993년 4월 해군에 입대한 태원씨는 수년간 의무복무를 한 뒤 중위로 예편했다.

태원씨는 지난 3일 고(故) 남기훈(36)상사의 시신이 발견됐을 때 실종자 구조활동의 어려움을 다른 가족들에게 전달하며 가족대표와 함께 "추가 희생을 막기 위해 수색을 포기하고 인양작업을 하자"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김 상사의 처남 이용기(36)씨도 1995년 조타 특기로 해군에 입대해 2003년까지 한국형 구축함과 참수리호를 탔던 해군 출신이다.

이씨는 "김 상사는 성품이 너무 착하고 대원들을 잘 배려하는 멋진 군인이었다"면서 "쉬는 날이면 조카들과 늘 놀아주는 자상한 아빠이기도 했다"고 기억했다.

이씨는 또 "해군 아파트에 사는 매형 가족이 서평택 근처에 있는 우리 집에 자주 와서 저녁도 먹고 술도 한잔했다"며 김 상사를 그리워했다.

김 상사는 지난 1일 '실종자는 진급대상에서 보류된다'는 군 인사규정에도 불구, 실종자가 46명이나 되는 상황에서 그의 명예를 지키겠다는 해군의 의지에 따라 지난 1일 예정대로 상사로 진급했다.

상사 진급일 김 상사의 아내 이수정(37)씨는 "3월 16일 출동하기 전 군복에 붙어 있는 중사 계급장을 남편이 직접 떼어내며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무척 설레는 모습이었다"면서 "그때 남편이 진급식에서 입으려고 가져간 해군 정복과 모자가 그대로 바닷속에 있다"며 애달파 했다.

故 김태석 상사, 유원지에서의 즐거운 한때
故 김태석 상사, 유원지에서의 즐거운 한때

(평택=연합뉴스) 7일 침몰한 천암함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故 김태석(37) 상사가 한 유원지에서 즐거운 한때를 즐기고 있다.<<해군제공>> 2010.4.7

kmg@yna.co.kr

남편의 시신이 발견된 사실을 전달받고 나서 아내는 "이번 훈련에서 돌아오면 세 딸과 함께 나가 맛있는 것도 사먹으려 했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이날 남편의 시신 수습 소식을 접한 뒤 "남편을 발견할 줄은 생각지도 못해 너무 슬프고 힘들었지만 이렇게 찾은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며 "언론에서 실종자 위치를 보여주면서 35명만 확인해주고 남편은 확인이 안돼 못 찾을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우리 세딸이 이제는 남편소식을 아는 것 같다"고 전한 뒤 "우리 애들 이제 어떡하냐"며 흐느꼈다.

hedgehog@yna.co.kr

friendshi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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