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Contents Go to Navigation

<코펜하겐 합의 절반의 성공…험로 예고>-1

滾動 2009年 12月 19日 12:30
이 대통령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기조연설
이 대통령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기조연설

(코펜하겐=연합뉴스) 조보희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이 17일 오후(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 벨라센터에서 열린 제15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 참석해 '다함께 행동을(taking action together)'이란 제목의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09.12.18
jobo@yna.co.kr

지구온도 상승 2도로 제한 등 성과
세부 감축안, 재정지원 규모, 검증 절차 놓고 격론 예고

(코펜하겐=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ㆍ국기헌 기자 = 191개국의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이 18일(현지시간) 도출한 '코펜하겐 협정'은 정치적 선언에 그칠 것이라는 애초 예상보다 일부 진전됐지만 '절반의 성공'에 그쳤다는 평가다.

선진국과 개도국 간의 간극을 좁히는 일부 진전이 있었지만 양측을 가로막는 벽을 완전히 허물지는 못했다는 것이다.

당사국들은 지구 평균온도 상승폭을 산업화 이전 수준과 비교해 2도 이내로 억제하기로 합의하고 지구의 허파인 숲 보전 방안에 대한 의견 접근도 이뤘다.

하지만 각국이 지켜야 할 구속력 있는 합의를 제시하지 못한 채 내년 말 멕시코의 멕시코시티에서 열릴 제16차 총회에서 구속력 있는 감축안을 마련하기로 한 점은 이번 회의의 한계로 지적되고 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개발도상국과 빈국에 대한 재정 지원 규모를 확정했지만 그 규모를 둘러싸고도 선진국과 개도국 간의 이견이 좁혀질지도 미지수다.

◇ 성과 = 당사국들이 온실가스 감축 수준과 관련, 지구 평균온도 상승폭을 산업화 이전 수준과 비교해 '2도 이내'로 억제하자는 공유 비전에 합의를 이룬 점은 이번 회의의 가장 주목할만한 성과로 평가된다.

군소도서개도국연합(AOSIS)이 주장한 1.5도 이내 목표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온실가스 감축의 필요성과 시급성에는 공감을 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를 위해서는 범지구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반으로 감축할 필요가 있음에도 기준연도(1990년, 2005년, 현재)를 놓고 이견이 커 구체적인 시한은 못박지 않았다.

정부 대표단 관계자는 "이번 총회가 기대와 달리 정치적 선언에 그쳤다는 지적이 많지만 기후변화에 대한 전 세계인의 관심을 환기시킨 점은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번 총회의 주요 쟁점 중 하나였던 개도국에 대한 재정 지원 문제 역시 총론에 합의한 것도 긍정적이다.

선진국은 개도국과 빈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2010~2012년 300억달러를 긴급히 지원하기로 약속하고 2020년까지 연간 1천억달러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정했다.

2012년까지의 긴급자금 300억달러는 유럽연합(EU)이 106억달러, 일본이 110억달러, 미국이 36억달러를 각각 분담하기로 했다.

하지만 개도국은 그동안 선진국이 매년 2천억~3천억원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해온 터라 지원 규모를 둘러싸고 이견이 쉽게 좁혀질지는 미지수다.

지구의 허파인 숲 보전 방안에 합의한 것도 나름의 성과다.

숲을 비롯해 기후변화 방지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토탄 토양 및 습지와 같은 자연지형을 보전하는 개도국에 선진국이 보상해주는 방안에 의견 접근을 이뤄냈기 때문이다.

토탄(土炭) 또는 이탄(泥炭)이란 화본과식물이나 수목질의 유체가 분지에 두껍게 퇴적해 생물화학적인 변화를 받아서 분해되거나 변질된 것으로, 석탄의 한 종류이지만 지표에서 분해작용을 받아서 일반적으로 석탄과 구별된다.
(계속)

熱搜新聞
熱點新聞
熱門推薦
更多
更多
主要 回到頂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