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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 핵안보회의서 伊.日.터키 정상 회동

滾動 2010年 04月 11日 05:02

룰라, 핵안보회의서 伊.日.터키 정상 회동
伊 극좌파 테러리스트 송환 문제 협의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이 12~13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핵 안보 정상회의에서 이탈리아, 일본, 터키 정상과 별도로 만날 것이라고 대통령실이 10일 밝혔다.

룰라 대통령과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의 회동에서는 현재 브라질에서 수감생활을 하고 있는 이탈리아 극좌파 테러리스트 케사레 바티스티(55)의 송환 문제를 놓고 협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바티스티는 1970년대 좌익 무장투쟁을 주도하다 1977~1979년 발생한 4건의 살인사건에 연루돼 1979년 이탈리아 경찰에 체포됐으며, 1981년 교도소를 탈출한 뒤 프랑스와 멕시코 등을 떠돌다 2007년 브라질에서 체포됐다.

이탈리아 사법부는 1993년 궐석재판을 통해 바티스티에 대해 종신형을 선고했으며, 이탈리아 정부의 신병인도 요청에도 불구하고 브라질 법무부가 지난해 1월 바티스티에게 정치적 망명을 허용하면서 양국 간에 외교적 마찰이 빚어졌다.

이후 브라질 연방최고법원은 지난해 9월부터 3차례의 심리를 벌인 끝에 11월 중순 다수의견으로 바티스티의 송환을 권고하면서 최종 판단을 룰라 대통령에게 넘겼다.

그러나 브라질에서는 그동안 연방최고법원의 심리 결과와 관계 없이 룰라 대통령이 바티스티의 체류를 허용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왔으며, 이에 따라 룰라-베를루스코니 회동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일본 총리 및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와의 회동에서 이루어질 협의 내용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룰라 대통령은 핵안보정상회의에서 이란 핵개발 계획과 관련한 국제사회의 추가 제재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룰라 대통령은 그러면서 다음달 15일 이루어지는 이란 방문을 통해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에게 "이란의 핵개발 계획이 평화적 목적의 핵에너지 생산에 국한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하게 강조할 것"이라며 핵무기 제조 시도를 하지 말도록 압력을 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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