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호' 선원 故김종평씨 연고자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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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친인척 나타나지 않아 장례절차도 협의 못해
故누르카효씨 시신은 주한 印尼 대사관에 인계
(인천=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천안호 실종자 수색작업을 도운 뒤 조업해역으로 복귀하다가 침몰한 금양98호 선원인 故 김종평(55)씨의 장례가 연고자가 없어 절차협의도 하지 못한채 미뤄지고 있다.
7일 인천 남구 송도가족사랑병원 영안실에 안치돼 있는 김씨의 시신은 일반적인 장례 절차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발인했어야 하지만 장례절차 등을 협의할 가족이나 친인척이 나타나지 않아 시신이 영안실에 5일째 안치돼 있다.
해경과 선사인 금양수산은 지난 3일 시신이 발견된 이후 김씨의 연고자를 찾고 있지만 김씨 자신은 인천 중구청 관내에 홀로 주소를 두고 살고 있었고, 아들이 어렸을때 미국으로 입양됐다는 사실만을 파악하고 있다.
해경과 금양수산은 김씨 아들의 현 거주지를 찾고 있으나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김씨의 빈소를 지켜온 동거녀 이모씨는 아직 사실혼 관계가 확인되지 않아 법적인 연고자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해경은 사고 원인 조사와 실종 선원 수색작업이 끝날 때까지 김씨의 연고자를 찾지 못하면 절차에 따라 중구청과 협의해 장례를 치를 방침이다.
관련 규정에 따르면 중구청은 우선 연고자를 찾는 내용의 공고를 신문 등에 낸 뒤 15일간 연고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김씨의 시신이 안치된 송도가족사랑병원에 요청해 시신을 화장, 장례를 치르게 된다.
김씨와 함께 숨진 인도네시아인 故 람방 누르카효(35)씨의 시신은 이날 오후 2시께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측에 인계, 인도네시아로 곧 운구될 예정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아직 사고 조사가 끝나지는 않았지만 누르카효씨의 시신에 대한 검안을 마쳤고, 누르카효씨는 천안함의 사고와도 직접적인 관련이 없어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측의 요청에 따라 시신을 인계했다"라고 말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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