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DT동지회, 故 한준위 기념동상 건립 추진
(백령도=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천안함 수색 중 순직한 고(故) 한주호 준위의 영결식이 열린 3일 사고해역이 내려다 보이는 백령도 용트림 전망대에서 UDT전우회 회원들이 제사를 지낸 후 대화하고 있다. 이들은 4일부터 수색작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20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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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침몰한 해군 천안함 수색작업 도중 숨진 고(故) 한주호 준위의 숭고한 군인정신이 동상을 통해 영원히 기려질 전망이다.
UDT(해군 특수여전단 수중폭파대)동지회는 고 한 준위의 동기인 22기가 주축이 돼 경남 진해에 한 준위의 동상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6일 밝혔다.
UDT동지회의 김정근 22기 총무는 "한 준위의 영결식이 있기 이틀 전 동기들끼리 동상 건립을 추진하자는 의견을 모았다"라며 "구체적인 건립 장소와 시기 등 세부일정은 관련부처와 협의해 정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동상 건립 비용은 우선 UDT동지회 선.후배들이 갹출해 마련하고 부족한 부분은 국민 성금을 모아 추진하는 것을 검토중이다.
김 총무는 "한 준위의 UDT 동기로서 훈련하면서 희로애락을 함께 해 더욱 각별한 마음이 있다. 그래서 동상 건립을 앞장서서 추진하고 싶다"라며 "그러나 천안함 인양이 해결되기 전에 성급하게 나서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UDT동지회는 보훈의 달인 오는 6월 진해 대죽도에서 고 한 준위를 비롯해 작전이나 훈련 중 숨진 UDT 선.후배들을 기리는 행사를 열 예정이다.
진해는 고 한 준위가 근무한 해군진해기지사령부가 있는 곳으로, 그의 유골 일부는 진해 대죽도 충혼탑에 안장될 것으로 전해졌다.
UDT동지회는 천안함 침몰 사고처럼 전문 잠수요원이 필요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즉각 투입할 수 있도록 조직화한 UDT동지회 구조단을 만드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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