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후진타오, 美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종합)
中 "후진타오, 美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종합)
미.중관계 개선 계기될지 주목
(베이징=연합뉴스) 조성대 특파원 =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2∼13일 워싱턴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주재로 열리는 핵 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중국 외교부가 1일 발표했다.
친강(秦剛)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번에 첫 개최되는 핵안보정상회의에서 중국은 각국과 국제사회와 더불어 핵 테러위협과 관련한 논의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은 핵 안전을 중시하고 핵확산은 물론 핵테러리즘에도 반대하며 이와 관련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친 대변인은 또 중.미 관계와 관련해 "관건은 서로 존중하고 평등하게 이익을 취하며 양국이 이미 체결된 3개 공동성명의 정신에 따라 민감한 문제에 대해서도 타협을 통해 처리하면 건강하고 안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미 양국은 올 들어 달라이 라마의 미국 방문, 미국의 위안화 평가절상 압력, 무역마찰 등을 둘러싸고 갈등을 겪어왔으며 이 과정에서 중국 정부는 후 주석의 핵 안보정상회의 참석과 관련한 입장 표명을 미뤄왔다.
후 주석의 방미가 확정됨에 따라 이를 계기로 미.중 관계가 갈등에서 화해로 전환될 지 주목된다.
중국 정부는 후 주석의 방미를 통해 양국간 고조된 갈등을 누그러뜨리고 오는 5월 말로 예정된 제2차 미.중 전략경제대화에서 위안화 절상 문제 등의 양국간 현안에 대한 접점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미.중 경제전략대화에는 중국 측에서 왕치산(王岐山) 부총리와 다이빙궈(戴秉國) 국무위원이, 미국 측에서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과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이 각각 참석한다.
후 주석은 워싱턴 핵 안보정상회의후 오는 14∼17일 브라질.인도.러시아.중국 간 제2차 브릭스(BRICs)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브라질로 향한다.
후 주석은 이어 17∼18일 베네수엘라와 칠레를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kji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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