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방중 임박 징후..정부 긴박>
(서울=연합뉴스) 장성구 기자 =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중이 임박한 것으로 31일 알려졌다. 방중시 평양~베이징간 철로 이동 에상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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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재개.정상회담 영향 등 정밀분석
(서울=연합뉴스) 노효동 기자 =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중 임박 징후가 포착되면서 정부의 움직임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천안함 침몰사고로 어수선한 국면이기는 하지만 현 시점에서 김정일 방중카드가 한반도 정세 전반에 끼치는 임팩트가 워낙 클 것이라는 상황인식에서다.
이에 따라 정부는 외교통상부와 통일부 등 관계부처와 정보당국을 중심으로 김 위원장의 방중관련 움직임을 정밀 점검하는 한편으로 이번 방중이 6자회담 재개와 남북관계 등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정부는 특히 중국 베이징(北京)과 북.중 접경지역인 중국 단둥(丹東) 지역에서 북한측이 김 위원장의 방중을 사전 준비하는 듯한 징후를 포착하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그동안 "뚜렷한 방중 징후가 없다"는 입장을 보여온 한 핵심당국자는 "여러가지 첩보와 정보 등을 종합해볼 때 무언가 잡히는게 있다"며 "지금은 주의깊게 지켜봐야할 시기"라며 정부 내부의 긴박한 분위기를 전했다.
정부는 또 이번 방중이 사실상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공식화하는 수순이 될 것으로 보고 북한의 움직임과 향후 대응 시나리오를 집중 점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김 위원장이 방중한다고 해서 6자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겠지만 나쁘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비핵화와 연계돼온 남북관계의 변화 가능성에 주목하며 대응방향을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주변에서는 이번 방중이 성사될 경우 제3차 남북 정상회담 추진의 우호적 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라는 관망이 대두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의 방중과 천안함 침몰 사고의 연관성에 주목하는 시각도 나오고 있으나 정부 당국자는 "직접적으로 연결하기는 어렵다"며 "그러나 방중 시기에 영향을 미칠 수는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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