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비전통적 조치 회수해야"(종합2보)
(파리=연합뉴스) 이명조 특파원 = 16일 한국은행 총재에 내정된 김중수 주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대표부 대사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0.03.16
mingjoe@yna.co.kr
파리 OECD대표부서 기자회견
"출구전략 순차적으로..한은 정보제공처 역할할 것"
(파리=연합뉴스) 이명조 특파원 = 신임 한국은행 총재에 내정된 김중수 주(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표부 대사는 16일 경제위기 이후의 출구전략과 관련, "그동안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비전통적인 방법으로 취했던 지급보증 등 많은 조치들을 회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중수 한은총재 내정자
(파리=연합뉴스) 이명조 특파원 = 16일 한국은행 총재에 내정된 김중수 주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대표부 대사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0.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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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내정자는 이날 주OECD대표부 대회의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출구전략은 통화정책과 재정, 금융정책이 어우러지는 것으로, 동시에 이뤄진다고 말할 수는 없고 순차적으로 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김 내정자는 "향후 국격을 올리듯이 한은의 권위를 높이고 지키는데 일조하겠다"면서 "하나 밖에 없는 조직인 중앙은행은 권위를 가지려고 노력해야 하는 만큼 앞으로 중앙은행의 권위를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내정자는 이어 기준금리 인상 문제와 관련해 "한 사람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전제하고 "금융통화위원들이 고민해온 만큼 금통위원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는 (중앙은행 차원에서도) 국가 간의 공조가 중요하다"면서 "우리 중앙은행도 다른 나라의 중앙은행들이 경제운영에서 하는 역할과 기여를 기준으로 삼아서 움직여야 한다"고 국제공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내정자는 이어 "기업, 소비자, 국민 등 경제주체들이 정보를 투명하게 받아들이고 행동하는 것이 기본으로, 이를 위해 제도가 잘 정비돼야 한다"면서 "국민들이 원활하게 행동할 수 있도록 한은이 정보제공처가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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