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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 '조기개최' 기로..北선택 주목

滾動 2010年 02月 28日 13:41

6자회담 '조기개최' 기로..北선택 주목
3월말-4월초순 `2박3일' 일정 개최 전망
6자직전 베이징 또는 제3국서 북미대화 열릴 듯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지난 15개월간 공전됐던 북핵 6자회담이 관련국들의 의견조율 결과 다음 달 또는 늦어도 4월 중 개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달 초 북.중 연쇄 교차협의에서 북한의 6자회담 복귀 의지가 조건부이긴 하지만 확인됐고, 북.중 협의를 바탕으로 의장국 중국의 '모종의 제안'에 대해 한.미 양국이 원칙적인 수용의사를 피력하는 등 6자회담을 재개하기 위한 관련국간 협의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특히 한.미 양국은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의 전략대화를 비롯한 최근 일련의 협의를 통해 6자회담을 가급적 조기에 재개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은 북한이 6자회담 복귀 조건의 하나로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북미 추가대화'와 관련, 6자회담 재개를 전제로 이를 수용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28일 "한.미가 가능한 이른 시일 내에 6자회담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면서 "이를 위해 북한의 6자회담 복귀로 직접적으로 연결될 경우 북미 추가대화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제 북한이 한.미의 메시지에 응답할 차례"라며 "북한이 요구하는 평화협정 논의는 먼저 6자회담이 재개된 후 9.19공동성명에 합의된 대로 적절한 별도의 포럼을 통해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비핵화의 진전이 있을 경우 평화협정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는 게 한.미 양국의 공통된 입장"이라며 "무엇보다 북한이 6자회담 테이블로 복귀하는 게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미 중인 정부 고위당국자는 이와 관련, 27일(현지시각) 워싱턴 주재 한국특파원들과 만나 "최근의 정황으로 볼 때 조만간 6자회담이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며 "시기로 본다면 3, 4월 정도로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외교 소식통은 "북한이 전향적인 태도를 보인다면 중국의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끝나는 3월 중순 이후부터 워싱턴 핵안보정상회의가 열리는 4월 중순 사이에 6자회담이 재개될 가능성이 크다"며 "회담이 열릴 경우 2박3일 정도의 일정을 기준으로 회기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북.미 대화는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의 방미 등을 통해 미국 본토에서 이뤄지기보다는 베이징 또는 제3국에서 6자회담 재개 직전에 성사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당국자는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이 3월 초 방미를 희망했지만 미국이 아직 비자를 내주지 않은 것으로 안다"면서 "보즈워스 특별대표가 한국에 왔을 때도 이와 관련해 아직 결정한 바 없다고 말했고 그 이후에도 진전된 상황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북한의 결정 여하에 따라 조만간 베이징 또는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등 제3국에서 북.미대화가 열리고, 그 직후 6자회담이 열리는 방안이 관련국 사이에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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