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Contents Go to Navigation

<2010년 눈길 끄는 연극ㆍ뮤지컬 무대>

滾動 2009年 12月 20日 09:20

<2010년 눈길 끄는 연극ㆍ뮤지컬 무대>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해가 바뀌어도 '쇼'는 계속 된다. 새해에도 국내 무대에 오를 연극과 뮤지컬 작품들이 관객과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다.

내년 뮤지컬은 폭발력 있는 신작이 그리 많지 않아 예년에 비해 화려함이 덜하다. 하지만, 개중에는 뮤지컬 팬들을 흥분시킬 만한 작품도 눈에 띈다.

상대적으로 연극 무대는 영양가가 있다. 국내 초연되는 세계적인 연출가와 극작가의 작품들과 브로드웨이의 최신작도 무대에 오른다.

◇신작 줄어든 뮤지컬

내년 뮤지컬은 재공연 무대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브로드웨이를 강타한 최신작과 정통 뮤지컬의 틀을 깬 참신한 신작이 그래서 더 반갑게 느껴진다.

신작 무대는 '컨택트'(1.8-1.17 LG아트센터, 1.22-1.31 고양아람누리)로 출발한다. 등장인물들이 한 소절도 노래를 부르지 않고 춤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독특한 뮤지컬이다. 국립발레단의 김주원과 배우 장현성 등이 출연한다.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삶을 그린 '모차르트!'(1.19-2.22, 세종문화회관)는 국내에 첫선을 보이는 오스트리아 뮤지컬이다. 동방신기의 시아준수와 임태경, 박건형, 박은태가 모차르트로 출연한다.

스위스에서 올해 초연한 최신작 '몬테크리스토 백작'(4.22-6.13, 유니버설아트센터)은 '지킬 앤 하이드'의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작품이다. '삼총사'로 잘 알려진 프랑스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가 1845년에 발표한 소설이 원작이다.

<2010년 눈길 끄는 연극ㆍ뮤지컬 무대> - 2

올해 최고의 화제작으로는 단연 '빌리 엘리어트'(8월-2011년 5월)가 꼽힌다. 탄광촌 소년이 역경을 뚫고 발레리노의 꿈을 이루는 과정을 그린 동명 영화를 각색한 작품이다. 지난해 10월 브로드웨이에 상륙해 흥행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토니상 10개 부문을 석권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그 외 아더왕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각색한 '스팸얼랏'(9.28-2011.1.2, 한전아트센터)이 소개되고, 10월께 문을 열 예정인 대학로 CJ아트센터에서는 틴에이지 뮤지컬인 '하이스쿨 뮤지컬'을 개관작으로 공연할 예정이다.

창작뮤지컬로는 6ㆍ25 60주년 기념 뮤지컬 '생명의 항해'(8월,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서울시뮤지컬단의 '태양의 노래'(5.6-5.29, 세종M씨어터) 등이 무대에 오른다.

그 외 프랭크 와일드혼이 작곡을 맡은 베트남전 배경의 대작 '천국의 눈물'과 동명 영화를 뮤지컬 무대로 옮기는 '번지 점프를 하다'도 내년 공연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재공연 중에서는 '미스 사이공'(5.13-9.12, 충무아트홀), '지킬 앤 하이드'(11.23-2011.5.1, 샤롯데씨어터), '아이다'(12월, 성남아트센터) 등이 주목된다.

<2010년 눈길 끄는 연극ㆍ뮤지컬 무대> - 3

◇화제작 즐비한 연극

연극은 라인업이 화려하다. 토니상에서 올해 최우수작품상을 놓고 겨룬 최신작들이 대거 국내 무대에 오르고 해외 거장들의 작품도 속속 한국을 찾는다.

'엄마를 부탁해'(1.22-3.24 세종M씨어터)는 신경숙 작가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제1공화국' 등을 연출하고 EBS 사장 등을 지낸 고석만씨가 연출하고 정혜선, 서이숙, 길용우, 심양홍이 출연한다.

'쇼팔로비치 유랑 극단'(3.5-3.28, 명동예술극장, 연출 이병훈)은 국내에 초연되는 세르비아 유명 극작가 류보미르 시모비치의 작품이다. 2차 세계대전 세르비아의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전쟁 중에 공연을 계속하려는 유랑극단과 마을 사람들 간의 갈등을 통해 연극과 예술의 의미를 묻는다.

'대학살의 신'(4.4-5.2, 대학로예술극장)은 올해 토니상 연극 부문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연출상, 여우주연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한 프랑스 극작가 야스미나 르자의 최신작이다. 하반기에는 '대학살의 신'과 함께 토니상 최우수 작품상을 놓고 경합한 '33 변주곡'도 공연될 예정이다.

안톤 체호프의 '벚꽃동산'(5.28-6.13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은 예술의전당이 한국-러시아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러시아 연출가 그레고리 지차트콥스키를 초청해 제작하는 작품이다.

'왕은 왕이다'(8.30-9.19, 세종M씨어터)는 올해 '다윈의 거북이'를 선보인 서울시극단이 세계 현대 연극시리즈 두번째 작품으로 국내에 처음 소개하는 아랍 연극이다.

내년 LG아트센터의 기획공연은 해외 거장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체코 아르하 극장은 극작가 출신으로 체코 초대 대통령을 지낸 바츨라프 하벨의 신작 '리빙(Leaving)'(4.2-4.4)을 소개한다. 하벨 전 대통령이 전직 최고 권력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권력의 상실과 이로 인한 상실감을 극화한 화제작이다.

이어 러시아의 거장 레프 도진이 이끄는 상트페테르부르크 말리극장이 안톤 체호프의 '바냐 아저씨'(5.5-5.8)로 찾아온다.

세계 연극계의 '살아있는 신화'로 불리는 피터 브룩의 '11 그리고 12'(6.17-6.20)도 첫 내한 공연을 펼친다. 아프리카 지도자인 티에르노 보카의 생애를 통해 인류사의 분쟁과 폭력을 통찰한 작품이다.

영국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 연출가로 국제적인 명성을 쌓은 피터 브룩은 1970년대 초반 프랑스 파리로 이주해 9시간짜리 대작 '마하바라타'를 비롯해 다국적 배우들과 함께 수많은 역작을 남겼다.

<2010년 눈길 끄는 연극ㆍ뮤지컬 무대> - 4

double@yna.co.kr

熱搜新聞
熱點新聞
熱門推薦
更多
更多
主要 回到頂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