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Contents Go to Navigation

<가을에 어울리는 멜로 영화들>

滾動 2009年 09月 13日 14:28

<가을에 어울리는 멜로 영화들>
'내사랑 내곁에', '호우시절' 등 개봉 잇따라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가을이 다가오면서 감성을 자극할 멜로 영화가 속속 개봉된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내사랑 내곁에'는 20㎏을 감량해 화제가 된 김명민과 1천만명이 넘게 본 영화 '해운대'의 여주인공 하지원이 그리는 지고지순한 사랑 이야기다.

영화는 루게릭병에 걸린 남자 종우(김명민)와 그의 곁을 지키는 아내 지수(하지원)의 가슴 아픈 사연을 담았다.

앙상한 등뼈와 갈비뼈, 푹 꺼진 얼굴 등 수척해진 모습의 김명민이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관심사다.

연출은 '너는 내 운명'으로 멜로 영화에 재능을 보여준 박진표 감독이 맡았다.

<가을에 어울리는 멜로 영화들> - 2

같은 날 개봉하는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명성황후 민자영(수애)과 그의 호위무사 무명(조승우)의 안타까운 사랑을 그린 사극 멜로다.

조선 말이라는 격동의 시대를 배경으로 이뤄질 수 없는 두 사람의 안타까운 연정을 그렸다. 조승우의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인 데다 수애가 데뷔 후 첫 베드신에 도전했다.

명성황후시해사건 당시 최후까지 일본 자객들과 싸운 시위대장 홍계훈 장군을 모티프로 한 야설록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멜로 영화로는 드물게 100억여원의 제작비가 투입됐다. '와니와 준하', '분홍신'을 연출한 김용균 감독의 작품이다.

<가을에 어울리는 멜로 영화들> - 3

'멜로 황제' 허진호 감독이 연출한 멜로물 '호우시절'(10월8일 개봉)은 감성적인 장르의 영화를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놓치기 아까운 작품이다. 허 감독의 표현으로는 그가 만든 영화 중 가장 밝은 작품이라고 한다.

처음 만났을 땐 기회가 되지 않아 사랑을 확인하지 못했던 남녀가 다시 만나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이다. 호우시절(好雨時節)이란 '좋은 비는 때를 알고 내린다'는 두보의 시에서 따온 문구다.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터프가이 정우성이 이번에는 로맨틱가이로 변신했다. 연극, CF, 영화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맹활약 중인 중국의 여배우 가오위안위안(高圓圓) 연기도 기대된다.

이밖에 불륜을 소재로 한 독특한 SF멜로물 '지구에서 사는 법'(24일 개봉. 안슬기 감독), 옌볜 청춘들의 첫사랑을 담담한 시선으로 그린 '푸른강은 흘러라'(10월8일 개봉.강미자 감독), 언니의 남자를 사랑하게 된 한 소녀의 금지된 사랑을 묘사한 박찬옥 감독의 '파주'(10월 개봉 예정)도 눈길을 끈다.

buff27@yna.co.kr

熱搜新聞
熱點新聞
熱門推薦
更多
更多
主要 回到頂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