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위 경영평가 최악.."참담">(종합)
<영진위 경영평가 최악.."참담">(종합)
문화부 "세부내용 검토후 필요 조치"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19일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최악의 평가를 받은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강한섭)는 참담한 분위기다.
영진위는 2008년 공공기관 경영평가결과에서 최하위 등급인 E 등급을 받았으며 기관장 평가에서도 50점 미만의 최하위 등급에 속해 '해임 건의' 대상이 됐다.
영진위 측은 이에 대해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대책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최종 결론이 나올 때까지 따로 입장을 밝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인철 노조 지부장은 이런 결과에 대해 "참담하고 안타깝다"고 밝혔다.
2008년 5월 강한섭 위원장의 취임 이후 노조는 무리한 인사와 독단적인 정책 추진 등을 이유로 위원장 퇴진 운동을 벌이는 등 사측과 대립각을 세워왔다.
한 지부장은 "기관장과 대립이 있다 하더라고 기관에 대한 평가가 함께 들어간 것이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참담하다"며 "내부적으로 입장을 조율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경영 효율화 과정 등 문제로 지적받은 부분에 대해 사측은 계속 노조 핑계를 대고 있지만 노조는 3월부터 사측과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사측은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대응하지 않다가 오늘에서야 처음 임금 삭감에 대한 공문을 보내왔다"며 "내부적으로 소통이 이뤄지지 못한 점은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한 지부장은 "어느 노조도 기관에 나쁜 영향을 미치기를 원하지는 않는다"며 "직원들의 사기가 많이 저하된 상태이기 때문에 내부 토론과 워크숍 등을 통해 극복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해임 건의 대상인 강 위원장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한편 문화부는 내주초 공공기관경영위원회의 경영평가 결과를 공식 통지받으면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는 입장이다.
문화부 관계자는 "해임 여부와 관계없이 이번 평가 결과를 강도높은 개혁과 서비스 강화의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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