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의료원 `해임건의' 소식에 당황.침통>
정효성 이사장 "머릿속이 하얗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 정부의 공공기관장 경영평가 결과 경영실적이 나쁜 공공기관으로 선정돼 이사장이 해임 건의 대상에 오른 노동부 산하 한국산재의료원은 19일 오후 내내 침통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공공기관장 평가결과 100점 만점에 50점 미만을 받은 3개 공공기관장과 함께 해임 건의 대상으로 거론된 산재의료원 이사장과 직원들은 극도로 말을 아끼면서도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정효성 이사장은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언론으로부터 처음 소식을 들었다"며 "지금 머리 속이 하얗다. 뭐라고 할 말이 없다"고 말해 이번 평가 결과에 적지않은 충격을 받았음을 내비췄다.
해임건의 소식을 듣고 외부로 나왔다고 밝힌 그는 "어느 기관장이 열심히 일을 하지 않으려고 했겠느냐"고 반문하면서도 "현재 속시원히 말하고 싶은 심정이지만 공인으로서 말할 수 없는 입장을 이해해달라"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산재의료원은 그러나 공식적으로는 "이번 경영평가 결과를 겸허히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동부는 의사 출신으로 의료법 전문가인 정 이사장을 작년 8월 초 산재의료원 이사장으로 임명했다.
그는 당시 국내 유일의 산재전문 의료기관인 산재의료원 이사장에 의사 출신으로는 처음 임명돼 세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공공기관별 평가에서 산재의료원은 6개 등급 가운데 4번째 등급인 C 등급을 받은 27개 기관에 포함돼 기관장과 직원들의 성과급이 차등화된다.
산재의료원 관계자는 "직원들이 이사장 소식을 듣고 놀랐다. 많은 직원들이 의기소침해 있다"며 "성과급 차등에 대해서는 섣불리 말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고 말했다.
penpia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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