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인양작업..기상악화로 또 중단 전망
2010年 04月 12日 15:59 replay time01:58
(서울=연합뉴스) 물살이 빨라지는 '사리'가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변화무쌍한 바다 날씨가 천안함 인양작업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오늘 백령도 인근에는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일어 인양작업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백령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동욱 기자
오후에 인양준비작업이 시작됐습니까?
네, 백령도의 날씨는 변화무쌍했습니다.
천안함 침몰 해역의 물살이 빨라지는 사리기간을 앞두고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던 가운데 강한 바람이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는 바람이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데요 오늘 오후부터 초속 8에서 12미터의 강한 바람이 불고 2미터 이상의 높은 파도가 일면서 인양작업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해군 관계자는 "오늘 자정부터 서해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이어서 오후부터 민간 인양작업 선단이 대청도 근해로 피항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백령도 앞바다에는 대형 크레인선을 제외한 작업 크레인선과 바지선 등이 모두 대청도로 피항할 예정입니다.
유속이 느린 조금 기간에 작업 속도를 높이던 인양팀은 기상상황으로 인한 피항과 복귀를 2차례나 반복했습니다.
현재 작업의 상황은 절단된 함수와 함미쪽에 인양용 크레인이 각각 한개씩 연결됐습니다.
필요한 체인이 함수에 4개, 함미에 3개인 것을 감안하면 아직 작업은 갈 길이 먼 상황입니다.
하지만 인양팀은 이제 바다 밑바닥에 터널을 뚫는 대신 첫번째 연결한 체인을 이용해 함체를 살짝 들어 나머지 체인을 연결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때문에 단기간에 인양작업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지만 14일부터 사리 기간이 시작되면 유속이 최대 5노트까지 빨라지고
정조시간도 짧아져 인양작업은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백령도 장촌포구에서 연합뉴스 권동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