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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을 방문 중인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베이징에서 광시좡족자치구까지 약 2천400¢R 구간을 고속철로 이동했다.
16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럼 서기장은 이날 오전 베이징에서 출발해 광시로 향하는 고속열차에 탑승했다.
베이징에서 광시까지 고속철 노선은 허베이·허난·후베이·후난 등 여러 지역을 거치며 총거리는 2천400¢R가 넘는다.
이동 시간만 약 10시간이 소요된다.
광시는 중국에서 유일하게 베트남과 육상과 해상으로 연결된 지역으로, 양국 간 철도·물류·무역 협력의 핵심 거점으로 꼽힌다.
럼 서기장은 방중 첫날인 지난 14일에도 고속열차를 이용해 허베이성 슝안신구를 방문하는 등 이번 방문 기간 두 차례 고속철을 이용했다.
중국 관영매체들은 이를 두고 중국 고속철 기술과 운영 경험에 대한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했다.
베트남은 현재 하노이와 호찌민을 잇는 남북 고속철도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하노이에서는 중국 기업이 건설한 도시 경전철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시보는 "중국의 고속철도 총연장은 5만¢R를 돌파해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중국은 세계에서 고속철도 운행 속도가 가장 빠른 국가"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일대일로' 구상을 통해 철도 등 인프라 협력을 확대하는 가운데 고속철 기술을 앞세운 해외 진출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전날 럼 서기장과의 회담에서 사회주의 체제 수호와 공산당 집권 유지가 양국의 공동 전략 이익이라고 강조했다.
럼 서기장은 정치적 상호 신뢰와 전략적 협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번 방중은 럼 서기장이 지난 7일 베트남 국가주석에 선출된 이후 첫 해외 순방이다.
외교가에서는 이번 방문을 두고 베트남이 미중 사이에서 전략적 균형을 모색하는 행보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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