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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라스, 손목 부상으로 바르셀로나오픈 테니스 16강서 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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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회견을 통해 기권 의사를 밝히는 알카라스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바르셀로나오픈(총상금 295만310유로) 단식 16강에서 기권했다.

바르셀로나오픈 대회 조직위원회는 16일(한국시간) "알카라스가 오른쪽 손목 부상 때문에 16강전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알카라스는 전날 1회전에서 오토 비르타넨(130위·핀란드)을 2-0(6-4 6-2)으로 물리쳤고 16강에서는 토마시 마하치(47위·체코)와 만날 예정이었다.

알카라스는 바르셀로나오픈에서 우승하면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를 제치고 세계랭킹 1위가 될 수 있었다.

알카라스는 "1회전 경기 도중 오른쪽 손목에 불편함을 느꼈다"며 "검진 결과 예상보다 정도가 심해 앞으로 경기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빠른 회복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2022년과 2023년 챔피언인 알카라스는 2024년에도 부상 때문에 이 대회에 나오지 못했다.

알카라스의 다음 대회 일정은 22일 개막하는 ATP 투어 마드리드오픈이다.

이후 5월 6일부터 시작하는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에 이어 5월 24일 막을 올리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프랑스오픈을 준비하게 된다.

알카라스는 2024년과 2025년 연달아 왕좌에 오른 프랑스오픈에 초점을 맞추고, 마드리드오픈과 이탈리아 대회는 부상 회복 상황에 따라 출전 여부를 정할 가능성이 크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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