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참모들과 핵 다큐 관람>
'핵없는 세상' 실천 의지 과시..전직 국무장관 출연진도 참석
(서울=연합뉴스) 오는 12-13일 핵안보정상회를 앞두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백악관 참모진은 6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세계가 당면한 핵무기의 위험성을 알리는 다큐멘터리 `핵무장의 극적인 변화(Nuclear Tipping Point)'를 함께 관람했다.
이 자리에는 다큐멘터리의 토론자로 출연한 조지 슐츠와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 샘 넌 전 상원의원과 해설자로 참여한 배우 마이클 더글러스, 프롤로그를 맡은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 등도 함께 참석했다.
슐츠와 키신저 전 국무장관, 넌 전 상원의원은 이 다큐멘터리에서 핵무기 의존도를 줄이고 핵무기가 위험세력의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하고 궁극적으로 핵위험을 없애려고 했던 노력을 소개하는 칼럼을 월스트리트저널에 세 차례나 쓰게됐던 개인적 경험들에 관해 얘기를 나눈다.
비정부기구인 핵위협구상(NTI)의 회장을 맡고있는 넌 전 상원의원은 "우리의 핵테러에 대한 강경한 대처에 다른 나라들까지 동참하도록 하려면 우리가 핵무기 없는 세계에 대한 비전을 확고하게 가져야 하고 핵무기 위험을 줄이기 위한 분명한 조치를 취하는데 앞장서야만 한다"고 주장한다.
슐츠 전 국무장관도 "테러리스트가 핵무기나 핵물질을 확보하고 우리는 그들의 주소조차 모른다면 우리는 매우 위험한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면서 "자살테러 공격을 감행하는 사람들이 핵무기를 확보하게 된다면 그들을 제지할 수단이 거의 없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이 다큐멘터리에는 1년전 체코 프라하에서 "나는 오늘 핵무기 없는 세상의 평화와 안보를 추구하려는 미국의 약속을 분명하게 그리고 확신을 갖고 밝힌다"고 말한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과 존 매케인 상원의원의 핵 안보관련 발언도 들어 있다.
또 아널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과의 인터뷰 내용도 등장한다.
이 다큐멘터리는 벤 고다드가 시나리오를 쓰고 감독을 맡았다.
오바마 대통령이 핵안보정상회의에 앞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공개적으로 관람하는 것은 `핵무기 없는 세계' 약속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세계에 보여주는 또 하나의 제스처로 여겨지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내주 워싱턴 D.C.에서 한국, 중국, 러시아, 영국, 일본, 이스라엘,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47개국이 참석하는 핵안보정상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jae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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