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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더이상 앉아서만 볼수없다">(종합)

2010¦~ 03¤ë 30¤é 18:32
이 대통령, 백령도 천안함 침몰 현장 방문

(백령도=연합뉴스) 이명박 대통령이 30일 오후 해군 초계함 천안함 침몰 사건 현장인 백령도를 방문해 구조작업중인 독도함에서 김성찬(왼쪽) 해군참모총장의 상황보고를 받고 있다. << 청와대 >> 2010.3.30 jobo@yna.co.kr

백령도 전격방문..국무회의 직전 긴급지시
참모진 대다수 반대의견에도 결행..전투기 엄호 비행

이 대통령, 백령도 방문

(백령도=연합뉴스) 이명박 대통령이 30일 오후 해군 초계함 천안함 침몰 사건 현장인 백령도를 방문해 해병 6여단에서 상황보고를 받고 있다. 오른쪽은 김성찬 해군참모총장. << 청와대 >> 2010.3.30 job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이승우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이 초계함 `천안함' 침몰사고 닷새째를 맞은 30일 사고현장인 백령도를 전격 방문했다.

백령도는 인천에서 북서쪽으로 191.4¢R 떨어진 서해 최북단의 섬으로, 북한 월래도에서 11.7¢R 거리에 있는 사실상의 최전방. 현직 대통령이 백령도를 찾은 것은 사상 처음이다.

북한의 해안포 사거리가 약 27¢R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날 이 대통령의 백령도 방문은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다는 게 청와대 참모들의 전언이다.

이 대통령의 이날 백령도 방문은 이번 침몰사고에 대한 위중한 인식과 실종 승조원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반영한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이 대통령, 백령도 광양함 도착

(백령도=연합뉴스) 이명박 대통령이 30일 오후 해군 초계함 천안함 침몰 사건 현장인 백령도를 방문해 실종자가족이 탑승하고 있는 광양함에 올라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 청와대 >> 2010.3.30 jobo@yna.co.kr

사고 이후 4차례의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현재까지 `비상체제'를 유지하며 현장상황을 실시간 보고받는 등 긴장상황을 늦추지 않고 있는데 이어 직접 현장을 찾아 국가 최고통치자로 상황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국민을 안심시키겠다는 취지라는 것.

특히 사고 원인규명 및 실종자 수색 등과 관련한 정부 대응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 대통령이 책임지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한다는 상징적 의미도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아울러 수색작업이 늦어지면서 초조해하고 있는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하고 구조활동을 벌이는 관계자들을 격려한다는 목적도 있다.

이 대통령의 백령도 방문은 이날 오전 전격적으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 앞서 일부 참모들에게 "직접 가봐야겠다"며 준비를 지시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 대통령은 "내가 국군통수권자다. 더욱이 실종된 장병 한사람 한사람이 우리 국민일 뿐 아니라 내 자식, 내 부하와 같은 사람들 아니냐"면서 "더이상 앉아서만 볼 수 없다"고 말했다고 이동관 홍보수석이 전했다.

한 책심 참모는 "천안함 침몰 사고 이후 현장 방문에 대한 건의가 있었으나 대부분의 참모들은 이 대통령이 `가겠다'는 말을 했을 때 여러 이유로 반대했다"면서 "안전 문제 등 어떤 상황도 예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 이날 이 대통령이 현장을 방문했을 당시 강풍이 불고 파고도 1.5¢õ 안팎에 달해 고무보트로 이동하고 철제 사다리로 함정에 오르는 과정에서 몸이 기우뚱하는 아슬아슬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 백령도 침몰 현장 방문

(백령도=연합뉴스) 이명박 대통령이 30일 오후 해군 초계함 천안함 침몰 사건 현장인 백령도를 방문해 구조작업중인 독도함에서 고무보트를 타고 실종자가족이 탑승하고 있는 광양함으로 이동하고 있다. << 청와대 >> 2010.3.30 jobo@yna.co.kr

국가통치권자의 접경지역 방문이라는 초유의 상황이 진행되자 청와대에는 이날 첩보영화를 방불케 하는 보안.경호 작전이 벌어졌다.

청와대는 이날 출입기자단에 이 대통령의 동선과 구체적인 일정을 공개하지 않은 채 방문 자체에 대한 엠바고(일정시점까지 보도금지)를 요청했으며, 이 같은 사실에 대해 철저한 보안을 지켜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수행원도 김성환 외교안보수석, 이동관 홍보수석, 김병기 국방비서관 등으로 최소화했으며, 전용헬기를 타고 이동하는 중 이를 엄호하는 전투기의 초계비행이 이뤄져 우발상황에 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행한 한 참모는 "식사할 시간이 없어 이 대통령은 돌아오는 길에 김밥으로 점심식사를 해결했다"면서 "백령도가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지역으로, 헬기 운항도 직선으로 하지 못하는 등 아찔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huma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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