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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é정부, 황장엽씨 ¤é국회 연설 요청 계획

2009¦~ 10¤ë 23¤é 00:14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자료사진)

(도쿄 교도=연합뉴스) 일본 정부는 한국에 망명한 황장엽 전 북한노동당 서기의 방일을 초청하고 국회에서 연설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나카이 히로시(¤¤¤«¬¢) 공안위원장 겸 납치문제 담당상이 22일 밝혔다.

나카이 공안위원장은 이날 한국을 방문하기 위해 출발하기 전 기자들을 만나 "우린 (황 전 서기에) 임시국회 기간 일본을 찾아 국회에서 연설해달라고 부탁하려고 한다"면서 일본 측이 한국 정부와 황 전 비서의 방일 가능성에 관해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과거 북한에 의해 납치된 일본 국적자와 다른 피랍자들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한국으로 떠나 이날 밤 서울에 도착했다.

나카이 공안위원장이 방한 기간 황 전 서기를 면담할 수 있을지는 아직 불분명한 상황이다.

하지만 나카이 공안위원장은 "우리가 황 전 서기의 방일을 초청하는 것은 틀림없다"며 "그가 납치문제뿐만 아니라 북한의 김정일 체제에 관해 얘기해 준다면 일본에는 전체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황 전 서기가 26일 개막하는 임시국회 이후에 방일할 경우에는 강연을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아사히신문은 이날 한국 정부가 황 전 서기의 일본 방문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서울발로 보도했다.

한국 정부는 황 전 서기의 방일을 허용해달라는 일본 정부의 요청을 비공식적으로 받고 이같이 결정했으며 이날 방한한 나카이 공안위원장 겸 납치문제 담당상과 구체적인 시기 등을 협의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한국 정부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계승한 노무현 전 대통령 정부와는 달리 북한에 엄격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한편 일본과의 관계를 중시해 황 전 서기의 안전이 보장되는 것을 조건으로 방일을 허용한다는 입장이라고 신문은 보도했다.

황 전 서기도 일본 정부가 공식적으로 초청할 경우 방일을 받아들일 것으로 신문은 전망했다.

일본 방문이 성사될 경우 황 전 서기의 해외방문은 2003년 10월 미국 방문 이후 2번째가 된다.

북한 체제에 대해 강도높은 공격을 계속해온 황 전 서기를 일본이 초청할 경우 하토야마 유키오(¹§¤s¥Ñ¬ö¤Ò) 정부 출범이후 일본에 대한 비판을 자제하고 있는 북한이 반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아사히신문은 분석했다.

jianwa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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