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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호 "이번에는 행복한 사랑 이야기"

2009¦~ 09¤ë 08¤é 14:36

허진호 "이번에는 행복한 사랑 이야기"
영화 '호우시절' 제작보고회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이번에는 행복한 사랑 이야기입니다."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외출', '행복' 등의 전작에서 허진호 감독은 항상 사랑 이야기를 했지만, 영화의 주인공들은 한 번도 사랑을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허 감독의 다섯 번째 멜로 영화 '호우시절'은 '행복한' 사랑 이야기다.

8일 오전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호우시절'의 제작보고회에서 허 감독은 "지금까지 만든 영화 중 가장 밝고 명랑하고 행복한 영화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전에 만든 영화가 두 남녀가 만나 사랑에 빠지고 행복하게 살다 이별하는 이야기였다면 이번에는 처음 만났을 땐 기회가 되지 않아 사랑을 확인하지 못했던 남녀가 다시 만나 밝고 행복한 사랑을 하는, 영화를 보면 가슴이 뛰는 이야기입니다."

2007년 늦은 나이에 결혼해 올해 아이를 얻은 허 감독은 '결혼과 아기가 밝은 영화를 만드는 데 영향을 끼쳤느냐'는 질문에 "6개월이 된 아기가 참 귀엽고 세상에 이런 행복이 있구나 싶다"면서도 "개인적인 이유 때문은 아니고 전작과는 조금 더 밝고 가벼운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영화의 주된 배경이 되는 곳은 중국의 두보초당이다. 영화의 제목도 '좋은 비는 때를 알고 내린다'는 두보의 시에서 따온 것.

두보에 대한 논문을 쓰며 두보초당에서 안내를 하고 있는 메이(가오위안위안(°ª¶ê¶ê))는 미국 유학 시절 친구였던 동하(정우성)와 재회한다.

허 감독의 첫 영화부터 제안을 받아왔지만 이제야 함께 하게 된 배우 정우성은 "허 감독의 시나리오를 받을 때마다 과연 내가 이런 잔잔하고 물결처럼 파고들어 오는 감정을 잘 표현할 수 있을까 하는 망설임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을 받아보고 일상적이면서도 찬란하고 톡톡 튀는 느낌이 들었고 '재미있겠다',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제는 이런 사랑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나이도 되지 않았나 싶고요."

그는 "배우라는 직업 때문에 일상에서 많은 제약을 받고 개인적으로 동창과 사랑을 나눠 본 경험도 없어서 이런 감정에 대한 그리움이나 질투가 있었다"며 "내가 일상에서 느끼지 못한 찬란함을 맛본 것 같다"고 말했다.

정우성과 호흡을 맞춘 가오위안위안은 "'8월의 크리스마스'부터 개봉한 영화는 빼놓지 않고 본 허진호 감독의 팬이었다"며 "제안이 들어왔을 때 시나리오를 보지도 않은 상태였지만 무조건 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eoyy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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